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일상 브이로그를 공개했다.
지난 13일 율희의 개인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에는 ‘5년 만에 싸-악-뚜-욱! 숏-컷-!’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율희는 작년 연말에 있었던 일상의 모습을 공개했다. 먼저 율희는 미용실에 가서 직접 머리를 짧게 자르고 어색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율희는 “쌍둥이 임신했을 때 이후 처음”이라며 “임신했을 때마다 단발로 잘랐다”고 과거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영상 업로드 직전인 지난 13일 오전 율희의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최민환은 디스패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율희와의 이혼 사유에 대해 폭로했다. 최민환은 “율희는 다툼을 이유로 20회 넘게 가출했다. 짧게는 하루이틀, 길게는 일주일에서 열흘도 있었다”면서 이혼 귀책 사유가 율희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율희가 비정상적으로 잠이 많다”고 말하며 육아에 어려움이 있었다고도 주장했다. 율희는 이러한 최민환의 폭로에 맞대응하지 않고 편안한 일상들을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율희는 지인과 함께했던 크리스마스 일상도 공개했다. 율희는 편안한 잠옷 차림으로 지인의 집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했다. 율희는 간장게장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한 후 설레는 마음으로 춤을 추는 등 밝은 미소로 연말 분위기를 만끽했다. 식사를 마친 후 율희는 다시 집에 돌아와 지인과 닭발을 먹으며 크리스마스를 마무리했다. 율희의 지인은 “율희가 엄마가 된 이후 강해진 것 같다”며 “해맑기만 하던 애였는데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고 나니 단단해진 것 같다”며 율희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했다.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율희가 행복하고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앞으로 모든 날들을 응원한다”며 율희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율희와 최민환은 지난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지난 2023년 12월 이혼했다. 이혼 당시에는 최민환이 자녀들의 양육권을 가졌으나, 지난해 11월 율희가 최민환을 상대로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 위자료, 재산분할 소송을 제기하며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