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커: 폴리 아 되' 클리셰 깬 오프닝 시퀀스…애니메이션 '루니 툰' 콘셉트로 풀었다

2024-09-26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조커: 폴리 아 되'가 1930년 방영한 애니메이션 '루니 툰'(Looney Tunes)의 비주얼로 독창적인 오프닝 시퀀스를 제작했다.

오프닝 시퀀스는 2019년 개봉했던 '조커' 1편의 내용을 간략히 요약한 이야기와 함께 이번 작품을 관통하는 특별한 복선까지 담아내, 첫 시작부터 영화 팬들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전편과 다른 방식의 오프닝 시퀀스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 감독 실뱅 쇼메가 합류해 제작을 맡았고, 토드 필립스 감독은 수개월에 걸쳐 캐릭터와 애니메이션에 등장할 요소들을 살피며 공을 들였음을 밝혀 기대를 높인다. 더욱이 거장 실뱅 쇼메가 모든 장면을 하나하나 수작업을 통해 탄생시켰다고 전해 제작진의 열정과 특별한 감성까지 만나볼 수 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은 '조커' 버전의 '루니 툰'(Looney Tunes) 오프닝 시퀀스에 대해 "시설 안을 중구난방으로 뛰어다니는 수감자의 느낌을 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면서 "기승전결을 갖춘 하나의 에피소드를 그리되, 전편의 테마를 녹여내면서 속편의 이야기까지 다루고 싶었다. 즉 아서와 그의 그림자를 다루고 싶었다"고 기존 영화의 클리셰를 깬 이번 작품만의 특별한 오프닝 시퀀스의 제작 의도를 전했다.

'조커: 폴리 아 되'는 2년 전 고담시를 충격에 빠뜨린 아서 플렉이 할리 퀸과 운명적인 만남 후, 내면 깊이 숨어있던 조커를 다시 마주하고 세상을 향한 멈출 수 없는 폭주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드러내는 이야기를 그린다.

조커 역의 호아킨 피닉스, 할리 퀸 역의 레이디 가가뿐 아니라 '조커', '데드풀2' 재지 비츠, '이니셰린의 벤시' 브렌단 글리슨, '겟 아웃' 캐서린 키너 등 최고의 배우들이 열연 대열에 합류하며 극을 채운다. 연출은 '조커'로 유수 영화제에서 하이라이트를 받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맡아 전편과 다른 독보적인 분위기와 장르적 매력으로 조커와 할리 퀸의 새로운 이야기를 예고한다.

'조커: 폴리 아 되'는 오는 10월 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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