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43년 방송인생 중 가장 화났다…후배 저질 개그에 녹화 중단 (라스)

2024-10-09

예능 대부 이경규가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극대노’하며 녹화 중단까지 시켰던 후배들의 ‘원숭이 개그 사태’의 비하인드를 직접 밝힌다.

9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이경규, 신기루, 이용진, 이선민이 출연하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9일 선공개된 ‘라디오스타’ 예고편에서 이선민은 ‘코미디 로얄’에 출연 당시 이경규의 분노를 유발한 ‘원숭이 개그’에 대해 언급했고, 이경규는 이에 대한 비하인드를 직접 밝혔다.

당시 곽범과 이선민, 이재율은 원숭이가 교미 하는 장면을 묘사하는 개그를 선보였다. 이를 본 이경규는 “뭐하는 짓이야!”라며 43년 방송 인생 중 가장 크게 화를 냈다고 한다.

현장의 목격자인 이용진은 “처음 들었어요. 그 정도의 데시벨은”이라며 당시 녹화가 중단까지 됐었다고 전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세계로 방영될 예정이기에 더욱 화를 불렀다고. 당시 이경규는 “코미디에도 국격이 있다”라며 후배들에게 일침을 날렸다고 전했다.

이후 다음 미션으로 분장을 해야 했던 이경규는 이창호에게 원숭이 분장을 제안 받아 또 다시 분노했다고. 그러나 이내 “어째 생각할수록 나쁘지 않을 것 같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국 후배들을 웃기기 위해 ‘경규숭이’로 분장했다고 해 웃음을 아겼다.

‘예능 대부’ 이경규가 직접 밝힌 ‘원숭이 개그 사태’ 비하인드를 비롯해 이용진, 신기루, 이선민이 출연하는 ‘이경규와 간다’ 특집은 오늘 9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하는 ‘라디오스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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