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살률이 10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남녀 모두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0일 데이터뉴스가 통계청의 '국민 삶의 질 2024'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3년 전체 자살률은 10만 명당 27.3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28.5명) 이후 최대치다.
2021년 26명, 2022년 25.2명으로 소폭 줄었지만 2023년 27.3명으로 증가했다.
남녀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남성의 자살률은 2021년 35.9명, 2022년 35.3명으로 소폭 변동을 보였지만, 2023년에는 38.3명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여성의 자살률은 2021년 16.2명, 2022년 15.1명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2023년 다시 16.5명으로 증가했다.
경제적 어려움, 사회적 고립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사회 전반적인 자살 예방 대책이 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오수민 기자 osm365@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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