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엠반도체, 소형 배터리 보호회로 양산…“실적 개선 기대”

2025-10-20

배터리 보호회로 전문기업인 아이티엠반도체는 이달부터 국내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에 플래그십 스마트폰용 ‘소형·몰딩 배터리 보호회로(S-PCM)’를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급 개시로 올 하반기 및 내년 경영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S-PCM은 주로 스마트폰 등 휴대용 전자기기에 들어가 소형·고효율·고안정성을 구현하는 핵심 회로다. 기존 대비 크기와 무게를 약 50% 줄인 게 특징이다.

아이티엠반도체는 2023년 S-PCM을 개발해 고객 요구에 맞춰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오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두 번 접는 스마트폰용 웨이퍼 타입 배터리 보호회로 생산에 성공해 공급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지난 한해 S-PCM에서 152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은 231억원이었다. 이번에 플래그십 모델 공급을 계기로 수주 물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품질관리를 강화하는 등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 중이다.

나혁휘 아이티엠반도체 대표는 “S-PCM 사업에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차별화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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