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어리더이자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이다혜가 최근 성형 사실을 고백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가 고친 부위는 치아로, '제로네이트' 시술을 한 것이다.
이다혜는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이다혜 李多慧’에 ‘첫 성형... 성공적♥’이라는 제목과 함께 영상 한 편을 공개했다.
그는 “요즘 성형하고 싶고 예뻐지고 싶었다”며 치아 미용 시술을 선택한 이유를 솔직하게 전했다.
이다혜가 받은 제로네이트는 치아를 삭제하지 않고도 치아 모양과 색을 개선할 수 있는 무삭제 라미네이트 시술을 말한다. 기존 라미네이트와 달리 치아 삭제량이 적어 자연 치아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보다 가지런하고 깨끗한 미소를 완성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방송인 기안84, 유병재, 김종민, 지예은 등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직접 언급하기도 해 연예계에서 ‘핫’ 한 시술로 유명하다. 유세윤 등은 개인 SNS를 통해 제로네이트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다수의 인플루언서까지 해당 시술을 받으면서 젊은 층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제로네이트와 라미네이트의 가장 큰 차이는 두께다. 제로네이트는 기존 라미네이트에 비해 상당히 얇다. 0.5~7㎜인 라미네이트는 제작 과정에서 치아 삭제가 꽤 이뤄진다.
반면 제로네이트는 0.01㎜로 머리카락 한 가닥보다 얇은 코팅막을 씌운다. 이 과정에서 최대한 자연치를 보존하고, 구강의 심미와 건강을 모두 업그레이드시켜 준다는 장점이 있다.
또 다른 특징은 100% 수작업으로 진행한다는 것이다. 본뜬 치아 모델에 플래티넘 포일을 입힌 후 세라믹 파우더를 빌드업해 도자기 굽듯이 제작한다. 이를 통해 치아 고유의 색상과 음영감 구현이 가능하다.
무엇보다도 시술 후 관리는 중요하다. 올바른 양치 습관은 물론 정기적인 스케일링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특히 시술을 받은 치아에 순간적으로 강한 힘이 가해지면 기공물이 깨질 수 있으므로 시술 후에는 단단하고 질긴 음식을 씹거나 손톱을 깨무는 행동은 피해야 한다.
같은 이유로 잘 때 이를 갈거나, 이를 꽉 무는 습관이 있거나, 윗니와 아랫니가 계속 부딪히는 부정교합인 사람은 시술 후 기공물이 깨질 위험이 크므로 보다 신중하게 시술을 고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