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韓 최고 재능’ 양민혁 미쳤다! ‘세계 최고 유망주’ 50위 포함→이승우·이강인 이어 ‘역대 4번째’ 쾌거···“손흥민 발자취 따를 것 기대”

2025-03-19

역시 한국 축구 초대형 유망주이자 최고의 재능이다. 양민혁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50인에 선정되며 또 한 번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골닷컴’은 18일(한국시간) 2006년 1월 1일 이후에 태어난 가장 놀라운 재능 50명을 조명하는 ‘NXGN 50 2025’를 발표했다. ‘NXGN’은 다음 세대를 의미하는 ‘Next Generation’을 줄임말로, ‘골닷컴’은 매년 그해의 가장 뛰어난 유망주 50인을 선정해 발표한다.

역대 주드 벨링엄, 호드리구 등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던 가운데 올해 1위에는 바르셀로나의 ‘포스트 메시’라 불리는 초신성 라민 야말이 선정됐다. 뒤를 이어 에스테방 윌리앙(첼시), 파우 쿠바르시(바르셀로나), 워렌 자이르-에메리(파리 생제르맹), 엔드릭(레알 마드리드) 등이 이름을 올렸다.

그중 한국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끄는 것은 바로 양민혁이다. 현시점 한국 축구 최고의 유망주로 여겨지고 있는 양민혁은 당당히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43위에 선정되며 한국 축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50명 안에 포함됐으며, 한국에선 이승우(2016년), 이강인(2019·2020)에 이은 역대 네 번째 선정이다.

‘골닷컴’은 “토트넘과 한국의 연관성은 손흥민의 전설적인 지위를 고려할 때, 전혀 비밀스러운 것이 아니다. 지난 7월, 토트넘이 다재다능한 공격수 양민혁을 영입하면서 그가 손흥민의 발자취를 따를 것이라는 희망이 생겼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토트넘은 양민혁이 강원 FC에서 시즌을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허락했으며, 양민혁은 성인 무대에서 12골 6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그는 12월에 영국에 도착했다. 18세인 그는 챔피언십 팀인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되어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경험을 쌓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7월, 토트넘으로 공식 이적한 양민혁은 이후 남은 시즌을 강원 FC에서 뛰며 마무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토트넘의 요청으로 빠르게 합류했고 1군 훈련을 소화하며 데뷔 가능성을 높였으나 아직 잉글랜드 축구에 대한 적응과 언어적인 부분에 대한 문제로 인해 임대를 떠났다.

행선지는 토트넘과 같은 연고지인 런던에 위치한 QPR. 챔피언십 팀이긴 하지만 양민혁은 임대 이적 후, 곧바로 데뷔전을 치르며 QPR에서도 큰 기대를 모으는 재능으로 꼽히고 있다. 4경기 만에 치른 선발 데뷔전에선 첫 도움까지 기록하며 성공적으로 적응해 나가고 있으나 최근 부진한 모습이 이어지면서 첫 결장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또한 양민혁이 헤쳐나가야 할 관문이다. 이미 재능과 잠재력은 세계적으로도 인정 받고 있는 만큼, 더 자신감을 가지고 주전 경쟁에 임하며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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