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AI)을 주제로 한 책 <듀얼 브레인>이 출간과 함께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했다.
교보문고가 28일 발표한 3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교수인 AI 전문가 이선 몰릭이 지은 <듀얼 브레인>(상상스퀘어)이 이번 주 도서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했다.
이 책은 AI 혁명과 상대적으로 덜 친숙한 40∼50대가 적극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의 구매 빈도가 높았다.
이어 양귀자의 소설 <모순>(쓰다)이 2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창비)가 3위를 차지하는 등 소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존 윌리엄스의 <스토너>(알에이치코리아)가 4위, 정대건의 <급류>(민음사)가 6위, 한강의 <채식주의자>(창비)가 7위로 10위 안에 든 소설이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출간되자마자 3월 첫째주 1위로 차트에 진입한 뒤 처음으로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정치인 저서 가운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의 신간인 <다시 성장이다>(김영사)가 이번 주 10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셋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3월 19∼25일 판매 기준)
1. 듀얼 브레인(이선 몰릭·상상스퀘어)
2. 모순(양귀자·쓰다)
3.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4.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5.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채식주의자(한강·창비)
8. 어른의 행복은 조용하다(태수·페이지2북스)
9. 모든 걸음에는 이유가 있다(김아영·북플레저)
10. 다시 성장이다(오세훈·김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