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크레용팝 출신 초아(35·본명 박초아)가 임신 준비 중인 근환을 전했다.
초아는 지난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5월 준비로 난임센터에 다녀왔다"고 적었다.
이어 "암 진단과 수술, 회복 후 약 2년을 기다려 1월 임신 준비 허락을 받았다. 임신 준비를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는데 확실히 쉽지만은 않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개인사인데 너무나 많은 응원과 위로를 받았다. 서슴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어 따뜻한 마음 보내주셨다. 저도 중간 보고를 드려야 할 것 같더라"며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워했다.
초아는 지난 1월부터 자연 임신에 도전하고 있다고 밝혔다며 "아쉽게도 아직 좋은 소식이 없어 5월부터는 시험관 하려 했으나 그것도 계획대로 되는 게 없더라. 뭐든 생각대로 흘러가지만은 않는다. 더 조급해지기도 하고 그런 순간도 있지만 오히려 좋다"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드러냈다.
초아는 자신과 같은 상황인 난임 부부들도 응원했다. "우리 진짜로 힘내요. 결국에는 해피엔딩인 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하면 또 설렘이 온다. 한 걸음씩 차근차근 걸어가보자."
초아는 임신을 위해 애쓰고 있는 상황도 공개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남편이 초아를 위해 약을 달이는 모습이 담겼다. 또다른 사진 속 초아는 모자와 마스크를 쓴 채 청순한 매력을 뽐내기도 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우리 초아님에게 곧 좋은 소식 있을 것이다", "꼭 아기 천사를 만나실거라 믿습니다. 언제나 긍정의 힘이 함께 하길" 등의 댓글을 올렸다.
한편 초아는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빠빠빠', '어이'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21년 6세 연상 사업가와 결혼했다. 초아는 지난해 10월 본인 인스타그램에 "33살 암 진단을 받았다"며 자궁경부암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작년 5월 행복한 신혼 1년 차. 산전검사를 위해 찾아갔던 병원. 그날 나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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