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8홈런 마이크 카메론’ 아들, 두산 새 외인으로···“다즈 카메론, 계약 합의” 케이브와 결별

2025-11-26

두산의 새 외국인 타자 영입 소식이 미국에서 나왔다. 두산이 제이크 케이브(33)대신 올 시즌 밀워키에서 뛰었던 다즈 카메론(28)을 영입할 전망이다.

뉴욕 포스트 존 헤이먼은 26일 “외야수 다즈 카메론이 한국의 두산 베어스와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케이브와 결별하고 카메론을 영입할 것으로 보인다.

케이브는 2025시즌 136경기 출전해 타율 0.299, 16홈런 87타점, 출루율 0.351, 장타율 0.463, OPS 0.814 기록했다. 아주 빼어나진 않았지만 나쁘지도 않았다. 하지만, 두산은 김원형 감독 체제에서 새출발하며 변화를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카메론은 2020년 디트로이트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세 시즌을 보냈고, 2024년 애슬레틱스에서 뛰었고, 올 시즌은 밀워키에서 활약했다.

카메론은 과거 빅리그를 호령했던 호타준족 강타자 마이크 카메론의 아들로 유명하다. 아버지 카메론은 통산 278홈런을 날리며 3번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수준급 외야수다.

아들은 아버지만큼 활약하진 못했다. 빅리그 통산 160경기에 나서 타율 0.200, 11홈런 5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584 기록했다. 2025시즌은 밀워키에서 21경기에 출전, 타율 0.195, OPS 0.507이다.

트리플A에서는 빼어났다. 2025년 65경기 출전해 타율 0.282, 18홈런 57타점, OPS 0.954 기록했다. 2024년에도 41경기에서 타율 0.307, OPS 1.001로 좋았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카메론에 대해 “한때 주목받은 유망주다. 빠른 스피드와 수비 능력을 보유했다. 타격이 물음표였고, ML에서는 공격력 부족을 드러냈다”고 전했다.

이어 “2026년 미국에 남았다면 마이너리그 제의를 받았을 것이다. 한국으로 가면 더 많은 연봉을 받고, 자신의 능력을 보일 기회를 얻을 것이다. 성공한다면 미국 복귀를 시도할 수도 있고, 다른 아시아 리그로 가는 것도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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