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강동원 나오는데…이용료 5000원 내린다고?"…이번엔 '꼴찌' 탈출할까

2025-09-18

디즈니플러스(디즈니+)는 오는 28일까지 연간 이용료를 월 9900원에서 4950원으로 내리기로 했다. 거액을 쏟아부은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 살리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에서 이용률 꼴찌로 추락한 디즈니+는 최근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을 내놓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디즈니+는 히트작 ‘무빙’ 이후 월 이용자가 200만명가량 줄어들며 주요 OTT 중 꼴찌를 기록했다. 앱(애플리케이션) 통계 분석 플랫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7월 OTT 월간 이용자수(MAU) 1위는 넷플릭스(1480만명)이었다. 이어 2위는 티빙(749만명), 3위 쿠팡플레이(688만명) 순이다. 이어 웨이브(441만명), 디즈니+(257만명) 순이었다.

다행히 이달 10일 첫 공개된 북극성은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달 14일 기준 OTT 플랫폼 시청 순위 집계 사이트인 플릭스패트롤에서 디즈니+ 톱10 TV쇼 부문 월드와이드 2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홍콩·일본·대만·싱가포르·튀르키예 등 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북극성은 배우 전지현, 강동원이 출연해 호화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기도 했다. 주연 배우의 회당 출연료만 3억~4억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디즈니+의 히트작인 ‘무빙’의 제작비를 뛰어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가 북극성에 거는 기대가 큰 이유다. 총 9부작인 북극성은 매주 2편씩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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