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경기도 포천 한여울파크골프장에서 세계 최초 ‘프로파크골프 프로테스트’가 6일간 진행됐다. 한국프로파크골프협회(회장 이정길)가 주최했으며, 파크골프가 생활체육을 넘어 프로 스포츠화를 목표로 한 첫 공식 행사였다.
협회는 27일 “이번 테스트를 통해 총 247명이 합격했다”며 “이들은 실력, 매너, 경기운영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공식 ‘1기 프로파크골퍼’로 인증됐다”고 밝혔다. 협회는 향후 이들을 중심으로 프로리그 및 국제대회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테스트에는 최연소 2005년생 유한용(대학생)부터 최고령 1947년생 이용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가했다. 방송인 이정용 씨는 63타로 합격했다. 그는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되어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김래수·김영석·동승철·박창익이 54타로 공동 1위를 기록했고, 여자 마스터즈 부문에서는 정영희·민혜진·장정애·천미선·배지연이 60타로 상위권에 올랐다. 협회는 “경기 운영 전반이 공정하고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참가자들의 경기력 수준이 예상보다 높았다”고 자평했다. 이정길 회장은 “이번 프로테스트는 단순한 평가가 아니라 프로파크골프 시대의 공식 선언”이라며 “향후 산업, 교육, 관광이 결합된 새로운 스포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파크골프가 여가활동을 넘어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생활 스포츠로 정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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