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탈MBA] 데이터 수집의 5하원칙이 있다!

2025-03-06

치과의 데이터 분석과 경영전략 60

임은경 대표

WIZBEN 몽매니저

우리 병원의 중요한 경영 정보를 정확히 분석하기 위해서 반드시 포함되어야 하는 데이터가 있다. 그것을 나는 데이터 수집의 5하원칙(누가, 언제, 무엇을, 얼마에, 하였나)이라 부르고 있다. 이 정보를 통해 대상, 시간, 행위, 비용, 상태를 알 수 있으며 어떠한 형태로든 변환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초보 데이터 수집가의 실수 중 하나는 일반적으로 과도한 데이터 수집을 하는 데 있다. 필수적인 데이터와 불필요한 데이터를 구분하지 못하면, 데이터 분석의 효율성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관리와 저장의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다.

데이터 수집을 할 때에는 어떤 데이터가 중요한지 명확히 이해하고, 목적에 맞는 적절한 데이터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 병원에서 어떻게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좋을지 ‘치료 계획 현황 표’를 만들어 보며 설명해 보겠다. 이 표는 환자가 치료 계획에 따른 예약과 미납금 관리를 도와주는 장부라고 생각하면 된다. 다음은 장부의 예이다.

이러한 장부의 데이터를 사용하면 다음과 같은 보고서를 간단히 만들어 낼 수 있다. 지면 관계상 시각적으로 꾸미지 못하는 점은 양해 바란다.

이 정도만 데이터 수집만으로도 아쉽지 않을 보고서가 만들어진다. 몰아서 하면 불가능하지만 수납과 동시에 기록하면 의외로 들어가는 노력도 크지 않다. 전자차트를 통해 많은 정보가 수집된다고는 하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만 추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 그럴 때는 이 정도의 가벼운 정보 수집만으로도 훌륭한 업무 성과를 낼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잔액 관리, 예약 관리, 리콜 관리’의 용이함이 더해지므로 결과적으로 업무가 편해지고 명확해지는 장점이 생긴다.

병원의 성장은 귀찮다고 여겨질 수 있는 관리 업무의 반복으로 이루어진다. 데이터 수집은 그 시작점으로써 더욱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내부 시스템이 만들어질 기반이 된다. 병원의 성장은 이러한 꾸준함을 필요로 한다는 점을 잊지 않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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