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에어 조던 11 레트로 로우 ‘브레드’가 약 10년 만에 다시 출시된다. 이 스니커의 복귀는 1996년 NBA 파이널 1차전에서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오리지널 모델을 충실히 재현한다는 점에서 조던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에어 조던 11 레트로 로우 ‘브레드’는 클래식한 탄도 메시와 반짝이는 블랙 페이턴트 가죽의 머드가드, 체리 레드 아웃솔, 화이트 미드솔을 통해 원작의 디테일을 충실히 따랐다. 이는 마이클 조던이 착용했던 PE(플레이어 에디션)를 1:1로 재현한 것이라는 초기 루머를 뒷받침하는 디자인이다.
특히, 이번 버전은 오리지널 블랙 삭라이너를 사용해 2015년에 출시된 이전 모델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당시 모델은 오그 레드 삭라이너를 사용했던 반면, 이번 레트로 버전은 더욱 전통적인 디테일에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에어 조던 11 로우는 원래 1995년 하이탑 모델 출시와 함께 갑피 디자인이 완전히 다른 에어 조던 11 로우 IE로 소개됐다. 하지만 2001년에야 본격적인 로우컷 버전으로 데뷔했으며, 이번 버전은 당시의 감성을 재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또한 마이클 조던은 1995년 ‘NBA 플레이오프’에서 주로 하이탑 버전을 착용했으나, 1996년 ‘NBA 파이널 시애틀 슈퍼소닉스’와의 1차전에서 로우컷 ‘브레드’를 신었고 이 모델은 스니커 역사에서 상징적인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에어 조던 11 로우 ‘브레드’는 2025년 4월 6일 풀 패밀리 사이즈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