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조 석열오빠…이재명은 얼굴 노래지고 망연자실 해" 김부선 소감

2025-03-10

배우 김부선이 윤석열 대통령 석방 소식을 듣고 난 후 "너무 행복했다"고 밝혔다.

김부선은 지난 9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윤 대통령이 출소하고 개선장군처럼 나타났는데 이재명 얼굴은 X 씹은 표정이 됐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재명은) 서둘러 대선을 치러 지지율이 높을 때 당선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겠지만, (윤 대통령 석방 소식에) 얼굴이 노래지고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었다. 야 5당 기자회견하고 아주 꼴깞 떨더라"라고 했다.

김부선은 "우리 불사조 석열이 오빠 살아 돌아왔다"고 말하면서도 "정권이 바뀌면 방송 섭외가 들어올 줄 알았는데 한 건도 없었다"며 토로했다.

그러면서 "지독한 배신감을 느낀다. 정치인들은 선거 때만 하늘의 별이라도 따줄 것처럼 말한다"며 "윤핵관(윤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들이 방송에 3000번 출연하게 해주겠다며 걱정하지 말라고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김부선은 "수치심과 명예 실추까지 감수하며 석열이 오빠의 선거를 도왔고, 지난 2년 반 동안 힘들게 지냈다"면서 "선거 때 고생했으니 방송 출연 기회 정도는 줘야 하는 것 아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는 "정권이 바뀌자마자 김건희가 도이치모터스 관련 조사에 출석하라는 중앙지검의 요청을 받았지만 한 번도 응하지 않았다. 그 말을 듣고 나도 화가 났다"며 "우리 같은 사람은 대마초 한 모금만 피워도 뉴스에 나오고 8개월간 감옥에 갇히며, 10년 동안 연예계 복귀도 못 하는 등 혹독한 대가를 치르는데, 법이 공평하지 못하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김건희에게도 사과하라고 몇 번이나 요구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김부선은 "(윤 대통령) 당선을 위해 뛰었고 마음고생도 했으니, 석방 기념으로 마스크를 사달라"고 호소했다.

법원은 지난 7일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 결정을 내렸으며 검찰이 법원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는 절차인 즉시항고를 하지 않아 다음날 윤 대통령은 석방됐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된 지 52일 만이다.

윤 대통령은 변호인단을 통해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