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19 16:19 수정 2024.12.19 16:19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기본 계획을 수립해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라는 격랑을 헤쳐 나갈 대응 체계를 완비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공급망 안정화 위원회’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전개될 미중 전략 경쟁의 새로운 양상과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2027년까지 55조원 이상의 금융·재정을 투입해 우리 경제의 공급망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여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경제 안보 품목의 특정국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6월 공급망안정화법 시행과 공급망안정화위원회 출범으로 제도적 기반을 이미 마련했다”며 “철저히 대비해온 만큼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2027년까지 3개년에 걸친 ‘제1차 공급망 안정화 기본계획’이 발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