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재명이네마을서 "사법살인" 주장하며 DJ 소환

2024-11-18

"김대중, 사법살인 딛고 일어나

대통령 되고 노벨평화상까지…

李 체제, 흔들림 없이 더 강고

이재명은 내가 지킨다" 부르짖어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1심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와 관련해 사법부를 격렬히 규탄하면서 김대중 전 대통령을 소환했다.

정청래 의원은 18일 오후 이재명 대표 팬카페 재명이네마을에 '정청래입니다.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 우리는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란 제목의 게시글을 올려 "김대중은 사법살인을 딛고 일어나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됐고 노벨평화상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게시글에서 정 의원은 "사법부 참사다. 사법부는 죽었다"며 "법원의 이재명에 대한 정치적 사법살인에 분노한다"고 했다. 이어 "현실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은 김대중이 죄가 있어서 유죄였느냐"라고 물었다.

정 의원은 "야당탄압 정적제거 이재명 죽이기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며 "진실은 더디지만 반드시 그 얼굴을 드러낸다. 2·3심에서 진실을 밝히고 반드시 무죄를 입증할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특히 "이재명 대표 체제는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더욱 강고해질 것"이라며 "민주당 당원부터 지도부까지 차돌처럼 단단히 뭉쳐 이 일시적 탄압과 고초를 이겨내야 한다"고 당부했다.

뿐만 아니라 "법원의 판결은 국민주권을 찬탈하고 국민 참정권을 말살하려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라며 "국민을 믿고 진실의 역사를 믿으며 국민과 어깨 걸고 이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자. 국민보다 위에 있는 권력도 없고 국민보다 현명한 판결도 없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정권은 짧고 국민은 영원하다"며 "국민과 정권이 싸우면 끝내 국민이 이긴다. 임진왜란 때 나라를 구한 것도 국민이고, 나라를 빼앗겼을 때 독립운동을 한 것도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재명은 죽지 않는다. 끝내 이기리라"라며 "이제 다시 촛불이다. 광장으로"라고 글 말미에 적었다. 끝으로 "이재명은 내가 지킨다"고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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