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1차 국제표준화기구/치과 기술위원회 총회’(이하 ISO/TC 106 총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국제표준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025년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 표준분과 성과 교류회 및 ISO/TC 106 서울 국제총회 보고회’(이하 보고회)가 지난 10월 31일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우선 지난 9월 14일부터 19일까지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ISO/TC 106 총회에 대한 주요 내용 및 성과들을 각 SC 및 WG 별로 발표했다.
이번 ISO/TC 106 총회는 지난 2013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49차 ISO/TC 106 총회’에 이어 12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된 행사로, 주최국인 한국의 166명을 비롯해 일본 81명, 미국 44명, 독일 33명, 중국 29명 등 전 세계 21개국, 429명이 참석하는 열기 속에서 열렸다.
특히 한국이 제안한 14편의 안건이 모두 심의를 통과해 다음 논의 단계로 넘어갔고, 그중에서도 5편은 최종 단계인 발행 또는 발행 예정으로 확정돼 국제 표준 활동 분야에서 한국 치과계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아울러 이번 보고회에서는 치과 분야 과제 연구와 의료기기 분야 과제 연구에 대한 발표를 통해 국제 표준 흐름 속 한국 전문가들의 노력과 성과를 되짚는 순서가 이어졌다.
권긍록 치협 부회장은 마경화 협회장 직무대행을 대독한 개회사를 통해 “이번 서울 총회는 국제 치과 의료기기 표준개발 분야의 약진이 돋보인 성공적인 총회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를 일궈냈다”며 “치협은 앞으로도 치과 의료기기 표준개발 심사위원회와 함께 국내 치과 의료기기 표준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전 세계 치과의료 산업 흐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경남 ISO/TC 106 한국대표는 인사말에서 “많은 분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줘 이번 서울 총회가 역대 최대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미국, 일본, 독일과 함께 세계 표준의 4대 강국으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