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리브가 한국 미디어아트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Bali immersive room)’을 오픈했다.
지난 10월 27일 한국과 인도네시아 최초의 컬래버 이머시브 미디어아트 전시관 ‘발리 이머시브 룸’ 오픈을 위한 행사를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서 열었다.
오픈 행사는 아트리브와 인도네시아 기업 아섹(Asech), 짐버런 하이자우(Jimbaran hijau) 등 이번 미디어아트 전시에 공동 투자한 3개 회사가 이머시브 아트홀에서 진행했다.
전시관 오픈을 축하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공공 미술관장 미프타쿨(Miftakhul), 발리 주정부 문화부 국장 부 찬드라(Mrs. Bu Chandra), 짐버런 하이자우의 CEO 아궁(Agung), 인도네시아 ICCN협회 및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축사와 컨퍼런스를 비롯해 인도네시아 예술작가 퍼포먼스와 미디어아트 전시 관람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날 전시관의 예매율은 100%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출발을 알렸다.
하승연 아트리브 대표는 축사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민과 발리 관광객을 위한 한국의 미디어아트 기술을 선보인데다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상징성을 가진 발리에 전시관을 오픈하게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인도네시아 아날로그 전통예술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국내의 높은 미디어아트 기술과 커리큘럼을 인도네시아 학생들에게 가르쳐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발리 이머시브 룸은 주 7일간 운영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현지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오픈한다. 전시관은 포우티 레이저(FOTI LASER)를 사용해 총 7대의 빔프로젝터를 설치, 키오스크에 관람자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AI로 생성한 별자리 콘텐츠가 화려한 영상과 함께 다양한 운세를 알려준다.
아트리브는 미디어아트 사업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8월 인도네시아 발리 전시관 투자계약을 최종 체결해 이번 전시관을 오픈했다. 또한 2025년 상반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미디어 호러테마파크’ 오픈을 위해 준비 중이다.
아트리브는?
아트리브는 2022년 설립된 미디어아트 전문 기업이다. 하드웨어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의 소프트웨어 개발과 하드웨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미디어아트 및 파사드 전시에 필요한 자체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개발을 하는 회사다. 2022년과 2023년 진행된 대규모 미디어아트 사업의 컨설팅 및 솔루션 설치, 운영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