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세금융신문=고승주 기자) 올해 10월까지 거둔 국세수입이 330.7조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대비 37.1조원 증가한 수치로 연간 목표 대비 징수율(진도율)은 88.9%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28일 이러한 내용의 10월 국세수입 현황을 공개했다.
10월 한 달간 국세수입은 41.1조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8조원 늘었다.
10월에는 소득세, 법인세, 부가가치세가 모두 늘었다.
소득세는 상용근로자수 증가 등으로 0.9조원 늘었다.
법인세는 상반기 기업실적 개선 등에 따른 중소기업 중간예납 분납분 및 이자‧배당 등 원천분 증가로 0.7조원 더 들어왔으며, 부가가치세는 환급 감소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수입분이 증가하면서 0.7조원 늘어났다.
증권거래세는 최근 코스닥 거래 증가 등으로 0.1조원, 농어촌특별세는 코스피 거래 증가 등으로 0.3조원 늘었다.
10월 누적기준으로 보면, 은 전반적으로 큰 세금이 들어오지 않은 시기이기에 지난달과 비교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법인세는 22.2조원, 소득세는 11.1조원, 부가가치세는 0.3조원 증가했다,
부가가치세는 계속 둔화흐름이다.
최근 2023~2024년 상황을 돌이켜보면 법인세가 무너지는 가운데 부가가치세가 증가했었는데, 이는 소비나 수출 증대가 아닌 물가나 환율상승에 따른 영향이 적지 않았다.

올해의 경우 원 달러 환율이 1469원으로 시작해 1463.4원으로 2분기 잠깐 1300원 후반~1400원 초까지 내려갔다가 3분기 다시 1400원대 후반으로 복귀했다.
물가나 환율 외 나머지 주 요인은 수요인데 올해 11월 20일 기준 수입액은 5589.0억 달러로 전년대비 –0.4% 감소했다.
9월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 2.2% 증가했고, 소비자심리지수도 109.8로 괜찮은 편이지만, 전년도가 워낙 좋지 않았기에 상승 흐름이 견인되었다고 말하기까지는는 아직 어렵다.
10월 진도율이 거의 89%인 만큼 올해 세수펑크가 날 일은 없어 보인다. 연간 목표세수를 12.5조원 감액경정을 한 영향으로, 내년에는 환율과 기업 실적에 따라 세수 실적이 변동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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