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키가 북미 투어로 ‘나 혼자 산다’와 ‘놀라운 토요일’ 촬영에 불참했다.
12일 스포티비뉴스에 따르면 샤이니 키는 이날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지 않는다. 같은 날 진행되는 tvN ‘놀라운 토요일’ 녹화에도 불참한다.
키의 불참은 미국 투어 때문이다. 키는 12월 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미국 LA, 오클랜드, 댈러스-포트워스, 브루클린, 시카고, 시애틀 등을 돌며 ‘2025 키랜드: 언캐니 밸리’를 진행 중이다.
키는 오래 전부터 제작진과 협의하며 이날 방송에서 자리를 비우기로 했다. 다만 같은날 방송에는 최근 방송 활동 중단 선언을 한 박나래도 없다.
앞서 박나래는 이른바 ‘주사이모’로부터 불법 의료 행위를 받고, 의료진의 처방이 필요한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처방받았다는 의혹을 받으며 프로그램에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주사 이모’의 SNS에 키가 10년 넘게 키운 반려견 ‘꼼데’와 ‘가르송’이 언급되며 키와 ‘주사 이모’의 친분설이 확산했다. 이에 ‘나혼산’ 팬덤은 성명을 내고 “시청자와 함께 한 해를 마무리하는 MBC 방송 연예 대상 무대에 MC로 오르기 전 시청자·팬이 가장 먼저 들을 수 있는 방식으로 진솔한 입장을 밝혀 주길 정중히 요청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키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떠한 공식 입장도 밝히지 않고 현재까지 침묵 중이다.
한편, MBC 예능 ‘나 혼자 산다’는 이날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