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는 QPU(Quantum Processor Unit, 양자처리장치) 기업 SemiQon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SDT는 이번 업무협약과 함께 SemiQon의 실리콘 기반 QPU 칩을 제공받으며, SDT가 개발, 상용화한 양자 정밀 측정 장비를 SemiQon에 제공키로 했다. 안정성과 확장성이 강화된 양자 컴퓨팅 제조를 통해 전세계 양자 컴퓨팅 시장을 공략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 SemiQon 히마드리 마줌다르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SDT와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기쁘다”며, “SemiQon의 확장 가능하고 지속 가능하며 비용 효율적인 실리콘 기반 양자 프로세서가 SDT의 확장 가능한 통합 전략을 결합, 현장 범용 양자 컴퓨터가 백만 큐비트 시대로 빠르게 진입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DT 윤지원 대표는 “양자 컴퓨팅의 상용화와 양산 체제 구축을 위한 중요한 전환점 마련을 위한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나노공학 선두기업 SemiQon과 함께 협력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며, “경쟁력 높은 SemiQon의 실리콘 기반 QPU 기술과 SDT의 양자 정밀 측정 기술을 결합, 더욱 안정적이고 확장성 있는 양자 컴퓨팅 개발 생산을 통해 전 세계 양자컴퓨팅 상용화시대를 빠르게 앞당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