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프] '약국체인 월그린, 사모펀드에 팔려'외

2025-03-10

약국체인 월그린, 사모펀드에 팔려

약국 체인인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이하 월그린)가 사모펀드에 지분을 팔고 비상장사로 전환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월그린은 연말 거래 종결을 목표로 국내 사모펀드인 시카모어 파트너스에 지분을 주당 11.45달러에 매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가를 적용한 기업가치는 약 100억 달러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2015년 1000억 달러에 달했던 시가총액과 비교하면 10분의 1로 쪼그라든 수준이다.

1901년 시카고에서 설립돼 124년의 역사를 지닌 월그린은 전 세계에 1만2000여 개 매장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약국 체인이다.

월그린은 핵심사업인 약국 부문의 실적 악화와 전자상거래 성장에 따른 오프라인 소매 부문의 부진으로 점포 폐쇄 등 구조조정을 해왔다.

시카모어의 인수로 월그린은 상장 98년 만에 비상장 주식으로 전환하게 됐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에서 월그린은 지분 매각 소식에 7% 급등한 뒤 비상장 전환을 앞두고 거래가 중단됐다.

유타, 앱스토어 미성년 제한 의무화

유타주가 스마트폰 등 기기에 앱을 내려받는 플랫폼인 앱스토어에서 이용자의 연령 확인을 의무화하는 법안을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지난 6일 AP통신과 폭스 비즈니스 등에 따르면 유타주 주의회는 전날 휴대전화 운영체제를 제공하는 애플과 구글이 앱스토어에서 이용자의 연령을 확인하고 미성년자일 경우 앱 다운로드 때 부모 동의를 요구하는 내용의 법안을 통과시켰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그동안 앱스토어 규제안을 지지해온 바 있어 이 법안에 곧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통과된 유타주 법안은 앱스토어에서 새로 계정을 만들 때 이용자가 연령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등을 제출하도록 의무화했다. 또 미성년자가 계정을 만들 때는 부모의 계정에 연결하도록 했으며, 구매가 필요하거나 약관에 동의해야 하는 앱을 다운로드하려고 할 때 부모의 승인이 있어야 가능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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