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왼쪽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2025.06.10. [email protected] /사진=조성봉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만원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전국민 보편지원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진 의장은 11일 SNS(소셜미디어)에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번 추경(추가경정예산)에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며 이같이 남겼다.
진 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의 정책적 목표는 살림을 지원하는 것이라기보다 우리 경제 회복을 위해 전반적 소비를 진작하는 데에 있다"며 "이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사용기한을 정한 지역화폐 형태로 모든 국민에게 지급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다만 "윤석열 정권의 경제재정정책 실패로 재정 여력이 충분하지 않다"며 "정 어렵다면 일정한 범위를 정해 선별 지원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정부와 함께 민생회복을 위한 소비진작이라는 정책적 목표를 견지하는 가운데 재정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진 위의장은 "거듭 말씀드리지만, 민생회복지원금은 전국민 보편지원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적었다.
한편 정부는 2차 추경 핵심 사업 민생회복지원금 지급 방식을 두고 전 국민 보편 지급과 선별 지급 사이에서 검토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