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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병 안 실리카겔 봉지를 버리는 습관이 약 효능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전문가 조언이 나왔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생활 매체 더쿨다운에 따르면 약사 킴벌리 화이트는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실리카겔 봉지를 약과 함께 보관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실리카겔은 이산화규소를 주성분으로 한 흡습제다. 약병 내부의 습기를 흡수해 약을 건조한 상태로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약이 습기에 노출되면 효능이 저하될 수 있는데, 실리카겔이 이를 방지한다는 설명이다. 화이트는 "실리카겔이 약의 보존 상태를 유지하는 데 필수적"이라며 "다만 섭취해서는 안 되며 어린이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제적 효과도 있다. 더쿨다운은 실리카겔이 약 효능 저하를 막아 불필요한 재처방과 약 교체를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미국 의약품 정보 사이트 굿알엑스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처방약 비용은 37% 상승했으며, 2024년 미국인들의 처방약 본인부담 지출액은 610억달러에 달했다. 누리꾼들은 "실리카겔의 역할을 처음 알게 됐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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