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표 최의환 고객, 온로드 부문 종합 우승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볼보트럭은 지난 5월 21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개최된 '2025 세계 연비왕 대회' 결승전 온로드 부문에서 한국 대표로 참가한 최의환 고객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볼보트럭 드라이버 챌린지라고 불리는 볼보트럭 세계 연비왕 대회는 연비 운전, 안전 운전, 정밀 제어 등 고도의 운전 기술을 가진 트럭 운전자를 발굴하고, 상용차 운전의 전문성과 지속 가능한 운송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09년부터 본사 차원에서 진행해 온 글로벌 대회다.

이 대회는 2020년 팬데믹으로 잠시 중단되었다가 전세계 고객으로부터의 재개 요청에 힘입어 올해 다시 열리게 되었으며, 결승전은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트럭 익스피리언스 센터(VTEX)에서 열렸다. 중동·아시아·호주 등 11개국을 대표하는 지역 우승자들이 참가해, 도로 및 비포장 구간이 혼합된 실전 운송 미션에서 연료 소비, 주행 시간, 교통 법규 준수, 화물 운송량 등 총 4개 항목에 걸쳐 실력을 겨뤘다.
특히, 이번 세계 대회 결승전에는 지난해 2024 볼보트럭코리아 연비왕 대회에서 각각 온로드와 오프로드 부문 우승을 차지한 최의환 고객과 박상윤 고객이 한국 대표로 출전했다.
두 참가자는 작년 국내 대회를 통해 높은 연비 효율과 정교한 주행 기술을 입증하며 올해 결승 무대에 올랐다. 최종 결과, 온로드 부문에 출전한 최의환 고객은 연료 효율성과 정시 도착률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가장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세계 챔피언에 등극했다.
또한, 오프로드 부문에 참가한 박상윤 고객은 종합 우승에는 아쉽게 오르지 못했지만, 연비와 시간 항목 부문에서 최고 점수를 획득해 탁월한 기량을 증명했다. 두 참가자는 실제 주행 상황을 기반으로 한 복합 운송 미션에서도 안정적이고 숙련된 기술을 발휘하며, 전 세계 참가자들 중에서 돋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2007년부터 국내 연비왕 대회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 가능한 운송 문화 정착과 상용차 산업의 기술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커넥티드 서비스, 전문 운전자 교육 등 고객 중심의 솔루션을 통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송 생태계 조성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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