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의식 확산을 위한 공모전을 개최하고 창의적인 안전 메시지 담은 수상작 발표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공단 대회의실에서 외국인 근로자 산업안전 사진·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공동 주최로 진행됐으며 고위험 현장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을 강조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10월 28일부터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는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사진 8점, 포스터 3점 등 총 11개의 수상작이 선정되었다. 특히, 수상작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함께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에서는 대상 1명에게 50만 원, 우수상 2명에게 각 30만 원, 장려상 8명에게 각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송석진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외국인 근로자와 외국인 고용 사업장 전반의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길 바란다”며 “경기도 내 외국인 근로자가 더욱 안전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상작들은 앞으로 안전문화실천추진단 홈페이지와 각종 안전문화 행사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산업재해 예방 교육 자료로 활용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