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김건희 특검(특별검사 민중기)이 삼부토건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해 주요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법은 이일준 삼부토건 회장 등 경영진 4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구속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이 회장과 이기훈 부회장, 조성옥 전 삼부토건 부회장, 이응근 전 대표 등 4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어 이달 14일 김건희 특검은 이들 4명에 대해 사기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는 김건희 특검이 출범한 이후 첫 신병확보 시도다.
이들은 삼부토건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을 시행할 능력이 없음에도 각종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 협회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주가를 고의로 끌어올려 시세차익을 본 혐의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