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파우더 맞으며 약 3km코스의 이색 마라톤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한국마사회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다음달 24일 렛츠런 부산경남에서 부산경남 지역 최대의 컬러 러닝 페스티벌인 '2025 컬러레이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컬러레이스'는 참가자들이 흰색 티셔츠를 착용하고 레드·그린·블루 등 준비된 컬러 존에서 다양한 컬러 파우더(옥수수 전분)를 온몸에 맞아가며 이어 나가는 이색 마라톤이다.

단순한 기록 경쟁에서 벗어나 디제잉 및 댄스 공연을 즐기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색다른 러닝 페스티벌이다.
세계적으로 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페스티벌로써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참가자 수는 총 600만 명이 넘는다.
올해는 작년 말 개장한 주로 내 호수공원에서 행사가 펼쳐져 참가자은 호스아일랜드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컬러레이스 약 3㎞ 코스로 진행된다. 렛츠런파크 에코랜드→더비랜드→호스아일랜드→빅토빌리지로 이어지는 주행코스는 말을 테마로 한 핫 플레이스만 엮어 놓았다. 참가자들은 코스 곳곳에 설치된 컬러 구간에서 컬러 파우더 세례를 맞으며 자유롭게 달릴 수 있으며, 행사장 곳곳에 설치된 체험존, 포토존, 브랜드 협찬 부스를 통해 다양한 즐길 거리와 다양한 이벤트 기념품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컬러 파우더와 함께한 달리기가 끝난 후에는 유명 DJ가 진행하는 EDM 댄스파티와 독특한 콘셉트로 주목받고 있는 싸이 모창 아티스트 '싸이버거'와 한국 힙합의 새로운 기준을 세운 실력파 힙합 아티스트 비와이(BewhY)의 축하 공연이 펼쳐져 참가자들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최근 2-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러닝 트렌드와 페스티벌 트렌드를 동시에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대회 기념 티셔츠, 선글라스, 컬러파우더 등의 기념품 패키지가 증정되며 완주 후에는 시원한 음료와 비스킷 등 간식류가 제공된다. 2025 컬러레이스 참가자 접수는 컬러레이스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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