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넣어놨는데 이자가 무려"…추석 상여금 굴릴 고금리 예적금은?

2025-10-09

추석 상여금을 어떻게 굴릴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은 부담스럽고 통장에 두기엔 아까울 때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예·적금이 대안이 될 수 있다.

올해 기업들이 지급한 추석 상여금 평균은 62만 8000원이다.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최근 950개 회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절반이 넘는 56.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답했다. 규모가 클수록 보너스 금액도 컸다. 300인 이상 기업은 평균 105만 9000원으로 가장 많았고, 100인 이상~300인 미만 기업은 76만 3000원, 100인 미만 기업은 59만 1000원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감독원의 ‘금융상품 한눈에’에 따르면 12개월 예치 시 최고 3.10% 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예금이 눈에 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은행권 평균 정기예금 금리는 2.49%로 기준금리(2.50%)보다도 낮은 수준이라 저축은행 상품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현재 최고 3.10% 금리를 제공하는 주요 상품은 △대백저축은행 ‘애플정기예금’ △드림저축은행 ‘인터넷정기예금’ 및 ‘톡톡정기예금(비대면)’ △참저축은행 ‘비대면정기예금’과 ‘e-정기예금’ △CK저축은행 ‘정기예금’ △MS저축은행 ‘e-정기예금’ 등이다.

시중은행의 안정감을 선호하는 이들이라면 2%대 후반 상품도 살펴볼 만하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e-그린세이브예금’이 최고 2.85%로 가장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수협은행도 △‘Sh첫만남우대예금’(2.80%) △‘Sh해양플라스틱Zero!예금’(만기일시지급식, 2.70%) 등 다양한 예금 상품을 운영 중이다.

예금 외에 고금리 혜택을 노리는 소비자라면 저축은행의 적금 상품도 고려할 만하다. 웰컴저축은행의 ‘웰뱅 라이킷(LIKIT) 적금’은 기본금리 2%에 각종 우대 조건을 충족하면 최고 연 14% 금리를 제공한다. 롯데카드 결제계좌를 웰컴저축은행으로 지정하거나 LIKIT 카드 이용 실적 및 자동이체 납부 내역을 충족하면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이외에도 웰컴저축은행은 기본금리 1%에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10% 금리를 제공하는 ‘웰뱅 워킹 적금’, ‘WELCOME 아이사랑 정기적금’을 비롯해 신규 고객 대상 ‘WELCOME 첫거래우대 e정기적금’과 ‘m정기적금’ 등 다양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상품 역시 우대 조건을 충족할 경우 최고 연 10% 수준의 금리를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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