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가 미국으로부터 반도체 지원금 66억달러, 한화로 약 9조2000억원 지급을 확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15일 백악관은 성명을 내고 "상무부가 TSMC의 자회사인 TSMC 애리조나에 상업 제조 시설을 위한 반도체법(CHIPS) 보조금 프로그램의 자금 기회에 따라 최대 66억달러의 직접 자금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TSMC는 또 직접 자금 지원 외에도, 반도체법에 따라 제공되는 750억달러 규모 대출 권한의 일부인 최대 50억달러 규모의 저리 대출도 받게 된다.
이번 직접 자금 지원은 지난 4월 8일 발표된 예비 거래각서(PMT)와 상무부의 실사 완료 후 이뤄졌다.
TSMC는 애리조나주 피닉스에 650억달러 이상을 들여 첨단 공장 3곳을 지을 계획이다. TSMC는 이미 피닉스에 팹 두 곳을 건설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