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클래식] 관전 포인트

2025-05-06

[뉴스서울] 대회 관전 포인트

· 올해로 2회째 맞이하는 ‘KPGA 클래식’… 제주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져

- ‘KPGA 클래식’은 2025 시즌 KPGA 투어 4번째 대회로 진행된다. 본 대회는 지난해 신설돼 올해로 2회 째를 맞이한다.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제주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 펼쳐진다. 총상금은 7억 원, 우승상금은 1.4억 원이다. 경기 방식은 4라운드 72홀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다. 총 144명의 선수가 출전하며 2라운드 종료 후 상위 60명(동점자 포함)이 3라운드에 진출한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과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 이번 ‘KPGA 클래식’은 대회 장소를 옮긴 것에 주목할만하다. 2024 시즌 전남 영암 소재 골프존카운티 영암45에서 펼쳐졌던 본 대회는 올 시즌에는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코스에서 열린다.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에서는 지난 시즌 마지막 대회인 ‘KPGA 투어챔피언십’이 진행된 바 있다. 당시에는 동남코스에서 대회가 개최됐다.

·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 박진감 넘치는 승부 기대

- ‘KPGA 클래식’은 KPGA 투어 유일의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진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타수 대신 스코어마다 부여한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앨버트로스는 8점, 이글은 5점, 버디는 2점을 받는다. 파를 적어내면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상은 모두 -3점으로 처리한다. 타수를 지키는 플레이로는 점수를 얻을 수 없고 스코어에 따른 포인트 차가 크기 때문에 선수들은 보다 공격적인 경기를 펼치게 된다.

- 본 대회는 스트로크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상금순위, 명출상(신인상) 포인트, TOP10 피니시 등의 누적 기록만 반영된다. 페어웨이 안착률, 그린적중률, 리커버리율, 플렉스 벙커세이브율 등 각종 비율 기록은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는다.

· ‘공격적인 플레이’ 유도하는 본 대회… 올해는 이글 및 버디 몇 개씩 탄생할까?

- ‘KPGA 클래식’은 선수들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유도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인만큼 대회서 탄생하는 이글과 버디 수에 주목할만하다. 올 시즌 현재까지 가장 많은 이글이 나온 대회는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이고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29개의 이글이 작성됐다. 가장 많은 버디가 만들어진 대회는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으로 대회 기간 동안 1,297개의 버디가 양산됐다.

- KPGA 투어에서는 2020년부터 매 시즌 1개 대회씩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가 진행되고 있다. 역대 KPGA 투어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이글이 가장 많이 나온 대회는 76개의 이글이 탄생한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였다. 버디가 가장 많이 탄생한 대회는 1,899개의 버디가 생산된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였다. 지난해 ‘KPGA 클래식’에서는 31개의 이글과 1,443개의 버디가 나왔다.

- 한편 지금까지 펼쳐진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가장 많은 이글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는 김민수(35.볼빅)다. 김민수는 5개의 이글을 낚고 있다. 뒤를 잇는 선수는 유송규(29.우리집보험주치의)다. 유송규는 지난해 ‘KPGA 클래식’에서만 4일간 4개의 이글을 뽑아냈다. 백주엽(38.평화식품), 배용준(25.CJ), 이규민(25.우성종합건설), 정재현(40.지벤트)도 4개의 이글을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서 적어내고 있다.

- 변형 스테이블포드 대회에서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 있는 선수는 현재 군 복무중인 김한별(29)이다. 김한별은 지금까지 총 114개의 버디를 뽑아냈다. 김한별은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무려 30개의 버디를 때려 넣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당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김한별에 이어 박성국(37.엘앤씨바이오)이 97개, 문도엽(34.DB손해보험)이 96개, 최진호(41.COWELL)가 86개의 버디를 기록하고 있다.

· ‘디펜딩 챔피언’ 김찬우, 타이틀 방어 성공할까?

- 2024 시즌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본 대회 ‘초대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던 김찬우(26)가 타이틀 방어에 도전한다. 김찬우는 지난해 대회서 4일간 버디 19개와 보기 5개를 묶어 +3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김찬우는 “일반적으로 스트로크플레이 방식 대회서는 버디 1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면 점수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버디 1개, 보기 1개를 해도 점수를 받는다. 그렇기에 과감한 코스 매니지먼트 수립이 필요하다”라며 “공격적으로 경기해야 성과를 얻을 수 있다. 매 라운드 많은 버디와 이글을 노리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대회 2연패에 도전할 것”이라는 출사표를 밝혔다.

- 김찬우는 2024 시즌 21개 대회에 출전해 ‘KPGA 클래식’ 우승, ‘제14회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 9위 포함 11개 대회서 컷통과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40위(2,146.44P), 상금순위는 32위(213,489,255원)에 자리했다. 올 시즌의 경우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58위,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51위 등 3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컷통과하고 있다. 김찬우는 “시즌 초반인 만큼 대회를 치를수록 샷이나 경기력이 점점 올라오고 있다”며 “’디펜딩 챔피언’으로 참가하는 대회인 만큼 잘 준비했다. 자신감도 높다”고 설명했다.

- 김찬우는 2023년 ‘비즈플레이 전자신문 오픈’, 2024년 ‘KPGA 클래식’에서 우승하며 통산 2승을 기록 중이다. 2개 대회 모두 영암 지역에서 펼쳐진 대회다. 또한 2022년 KPGA 투어 데뷔 후 제주에서 개최된 대회는 총 6회 출전했다. 최고 성적은 2024년 ‘SK텔레콤 오픈’과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나란히 기록한 공동 46위다.

- 한편 ‘KPGA 클래식’에는 김찬우 외 2022년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인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배용준(25.CJ)도 참가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0년 ‘KPGA 오픈 with 솔라고CC’ 우승자인 이수민(32.우리금융그룹)과 2021년 ‘YAMAHA·HONORS K 오픈 with 솔라고CC’ 챔피언 김한별, 2023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고군택(26.대보건설)은 불참한다.

· DP월드투어에서 활동중인 김민규, 올 시즌 국내 대회 첫 출전

- 김민규(24.종근당)가 ‘KPGA 클래식’을 통해 올해 KPGA 투어에 첫 출전한다. 김민규는 지난해 제네시스 포인트 2위에 올라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으로 DP월드투어 진출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DP월드투어 11개 대회에 출전해 ‘커머셜뱅크 카타르 마스터스’ 공동 8위, ‘볼보 차이나 오픈’ 공동 15위 포함 6개 대회서 컷통과하고 있다. 김민규는 그동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 대회에 총 4회 나섰다. 2020년 대회서는 이수민과 연장 승부 끝에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고 2021년과 2023년은 컷탈락, 지난해에는 공동 23위를 적어냈다. 2022년 대회는 출전하지 않았다.

- 김민규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의 대회는 매 홀 버디 또는 이글에 도전해야 하기 때문에 선수들의 도전 정신을 불러 일으킨다. 과감하게 경기해야 한다”며 “이 방식의 대회에서는 보기를 해도 다음 홀에서 버디나 이글을 하면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안정적이기 보다는 공격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겠다. 올 시즌 처음으로 출전하는 국내 대회인 만큼 팬 분들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드릴 것이다. 현재 컨디션은 좋다”고 전했다.

· 2025 시즌 ‘버디 사냥꾼’ 옥태훈, ‘KPGA 클래식’서 시즌 첫 승 도전

- 옥태훈(27.금강주택)이 ‘KPGA 클래식’에서 시즌 첫 승이자 KPGA 투어 첫 우승을 바라본다. 옥태훈의 최근 흐름은 좋다.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공동 2위,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며 2개 대회 연속 TOP5 진입에 성공했고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는 공동 30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 가지 주목할 점은 올 시즌 가장 많은 버디를 잡아내고 있는 선수가 옥태훈이라는 것이다. 옥태훈은 3개 대회서 55개의 버디를 낚았다. 옥태훈에 이어 이규민(25.우성종합건설)이 48개,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46개의 버디를 적어내고 있다. 옥태훈은 현재 아시안투어 1승을 기록하고 있다. 2022년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코리아’에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한편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부터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까지 가장 많은 이글을 낚은 선수는 3개 대회서 3개의 이글을 때려 넣은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이다.

· 김백준, 본 대회서 시즌 2승 도전… 함정우, 조우영, 박상현, 옥태훈, 송민혁 등도 우승 향해 출격

-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현재 제네시스 포인트 1위 김백준은 본 대회를 통해 시즌 2승을 노린다. ‘2025 우리금융 챔피언십’ 우승자 이태훈(35.캐나다)과 ‘제44회 GS칼텍스 매경오픈’ 챔피언 문도엽(34.DB손해보험)은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에 참가한다.

-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이자 지난해 ‘골프존-도레이 오픈’ 우승자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더채리티클래식 2024’에서 우승한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5위 조우영, 5,501,794,510원의 상금으로 국내 획득 통산 상금 부문 1위 박상현(42.동아제약), 지난 시즌 ‘명출상(신인상)’ 수상자 송민혁(21.CJ) 등도 출전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 SBS Golf2 생중계…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시청 가능

- ‘KPGA 클래식’은 KPGA 투어 주관방송사인 SBS Golf2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된다. 1라운드부터 2라운드는 낮 1시부터 저녁 6시, 3라운드는 낮 12시부터 저녁 5시, 최종라운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방송된다. SBS Golf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포털사이트에서도 ‘KPGA 클래식’을 시청할 수 있다.

· 대회 관람은? KPGA 애플리케이션 설치하면 무료 입장권 발급 가능

- ‘KPGA 클래식’ 갤러리 입장은 대회 1라운드인 8일부터 11일 최종라운드까지 가능하다. 갤러리 입장권 요금은 1만 원이다. KPGA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무료 입장권을 발급받을 수 있다. 구글 플레이는 https://m.site.naver.com/1H1mN, APP 스토어는 https://m.site.naver.com/1H1lL 해당 링크를 통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하면 된다. KPGA 회원과 미취학 아동은 무료 입장 가능하다. 갤러리 주차장은 제주 생활체육공원 주차장(제주시 와흘전1길 32)에 마련되어 있다.

- 본 대회 참가 주요 선수 : 김찬우(디펜딩 챔피언), 김경태, 함정우, 김태훈, 박상현, 최승빈, 이준석, 이태희, 백석현, 이형준, 이동민, 김동민, 양지호, 옥태훈, 최진호, 김우현, 장희민, 김승혁, 배용준, 김백준, 송민혁, 문경준, 김민휘 등

- 본 대회 불참 선수 : 배상문, 이수민, 전가람, 박은신, 이상희, 이대한, 김홍택, 고군택, 정찬민, 김비오, 이정환, 조민규, 강경남, 문도엽 등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일본’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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