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 4월 6일, 제17회 정기학술대회 개최
디지털 설측교정·투명교정·3D 디지털 기술까지 만난다
주제 ‘Lingual Braces and Clear Aligners: a Winning Combination’
대한설측교정치과의사회(이하 KALO, 회장 배기선)는 오는 4월 6일 마곡 오스템 대강당에서 국내 및 세계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7회 정기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Lingual Braces and Clear Aligners: a Winning Combination’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학술대회는 투명교정장치치료가 각광 받고 있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심미적 장치인 설측교정장치와 투명교정장치의 성공적인 조합 및 상황별 장치 선택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예정으로 임상가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ALO 관계자는 “심미적인 장치를 원하는 환자가 가장 선호하는 두 가지 장치를 따로 혹은 함께 사용한 다양한 증례가 발표될 예정이며 보다 효율적인 치료를 위한 장치 선택부터 생역학적 특성을 고려한 활용 노하우까지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투명교정장치의 장점과 한계를 이해하고, 보완하기 위한 설측교정 치료의 활용 방안을 제안함으로써, 심미적 교정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여 임상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디지털 기반 설측교정에서 투명교정 분야까지 다양한 해외 연자 구성
오전에는 독일, 일본, 호주,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저명한 연자들이 참석하여 설측교정치료와 direct printed aligner를 포함한 투명교정치료의 다양한 적용과 함께 적절히 병합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첫 번째 강연자는 전 호주설측교정학회 회장인 Dr. Geoffrey Wexler(호주)로, Latest Trends in Digital Lingual Orthodontics라는 주제로 강연하며, 디지털기술을 이용하는 설측교정치료와 투명교정치료의 노하우를 선보일 예정이다. Wexler 박사는 20년 이상 설측교정을 왔으며 10년 전부터는 Suresmile을 이용하여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하였고, 브라켓 위치에 대한 오류를 줄이면서도 추가비용과 시간까지 줄일 수 있는 효율적인 설측교정을 하고 있으며 인비절라인도 사용하고 있다.
일본설측교정학회 임원인 Dr. Taiju Aoki(일본)는 환자에게 좋은 치료 결과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진단과 역학에 기반한 장치 선택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Dr. Yong-Min Jo(독일)는 Risk Management for Direct Printed Aligners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실험실과 임상에서 그래피 In-office direct printed aligner의 장점을 보여주고, 진료실에서 이 새로운 기술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실질적인 통찰력과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Dr. Akira Kanao(일본)는 Transforming Orthodontics with 3D Digital Technology: Innovations and Future Challenges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환자의 3D 디지털 데이터 수집, 정교한 분석 소프트웨어, 다양한 출력 장치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최근 급속한 발전은 교정치료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은 치료 계획을 위한 검사 및 진단, 생체 역학에 기반한 장치 제작, 치료 모니터링에 이르기까지 교정치료의 유연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킨다고 하였다. 또한 그는 in-house lingual appliance에 대해서도 강연한다. 디지털 기술이 실제 임상 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구체적인 임상증례를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Dr. Chen Qifeng(중국)은 Active Wing Lingual Orthodontic System이라는 새로운 설측교정장치를 소개한다. 기존 설측교정장치의 디자인에서 벗어난 디자인으로 효율적인 토크 컨트롤을 통해 소구치 발치치료의 치료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였고, 이를 다양한 증례를 통해 제시할 예정이다.
설측교정장치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발치치료 고찰 심포지엄 개최
오후에는 ‘설측교정장치와 투명교정장치를 이용한 발치치료에 대한 고찰’이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설측교정의 발치증례 연자는 KALO 부회장인 이기준 교수(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교정과)와 허정민 원장(허정민 치과교정과치과), 투명교정의 발치증례 연자는 KALO 부회장인 안장훈 교수(중앙대학교 광명병원 치과교정과)와 백운봉 원장(스마일위드 치과교정과치과)이다.
특히 백운봉 원장은 “여러가지 교정적 치아 이동중 특히 발치 교정은 투명교정장치에 적합하지 않다고 하였는데, 그것은 치아가 쉽게 쓰러지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투명교정 기법의 발달로 발치 교정에서도 치아가 쓰러지지 않고 잘 이동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면서, 투명장치로도 발치 치료가 가능하게 된 배경과 어떠한 방식으로 치아 이동을 디자인하는지 그리고 쓰러진 경우 그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지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학술대회 당일 대강당과 같은 층에 10여 개 업체가 부스 전시에 참여할 예정이며 등록자에게는 점심 식사 및 무료주차가 제공된다. 등록비용 및 신청방법은 설측교정치과의사회 홈페이지(www.kalo.or.kr) 팝업 또는 QR코드를 이용하면 된다. 사전등록기간은 3월 30일(일)까지이며 문의는 kalomember@gmail.com 또는 카카오톡ID ‘kalo2022’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