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브, 욜인텔리전스 선정 ‘광발광 검사 기술 대표 기업’

2024-12-17

위브가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2024년 마이크로 LED 기술, 장비 및 제조업 보고서’(MicroLED – Technologies, Equipment and Manufacturing 2024 Report)에서 광발광(PL) 검사 기술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

특히, 욜인텔리전스는 위브 기술력에 대해 ‘마이크로 LED 검사 분야에서 높은 해상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차세대 검사 장비’라고 평하며 함께 소개한 PL 검사 장비 제조사(도레이, 하마마츠, 알파베터)와 달리 유일하게 세부적인 분석을 실었다.

PL 검사는 광발광 현상을 보이는 물질의 광학·전자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반도체, 일부 나노 물질 등은 빛 에너지를 받으면 이를 흡수했다가 일부를 방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PL 검사에서는 레이저를 분석 대상에 조사하고, 방출되는 빛의 파장과 밝기를 참고해 물질 특성을 알아낸다. LED 분야에서는 LED 소자의 광발광 패턴을 분석해 각종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위브가 개발중인 검사 장비 ‘반디’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장비가 소자 외형 검사와 발광 불량 분석만을 제공하는 데 반해, 반디는 LED 소자를 제조하고 디스플레이 기판에 전사하는 전 과정에서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 검사 기능을 제공하며, 제조 이전 단계에서 웨이퍼 품질 검사까지 가능하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현재 마이크로 LED 양산에서 가장 큰 허들은 높은 제조단가로, 이것만 극복하면 그야말로 ‘꿈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전 공정에서 불량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는 공정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