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 '유럽 최대 규모' 아레나 4만명 운집…"영광"

2025-02-23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에이티즈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라 데팡스 아레나(La Défense Arena)'에 입성했다.

23일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지난 22일(이하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 에서 2025 월드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 IN EUROPE)'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라 데팡스 아레나'는 약 4만 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 공연장이다. 에이티즈는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이곳에서 단독 콘서트 개최라는 쾌거를 이뤄내며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서의 독보적인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에이티즈의 파리 단독 공연은 2019년 개최한 월드 투어 '더 익스페디션 투어(The Expedition Tour)', 2022년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 2023년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현지 팬들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힘입은 결과로서, 이는 에이티즈의 변함없는 글로벌 인기를 입증하고 있는 대목이다.

또한 프랑스음반협회(SNEP)를 통해 지난해 발매한 에이티즈의 미니 10집 '골든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가 '톱 앨범 차트'에서 5위를,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는 4위를 기록하는 등 현지 음악 차트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기록한 바 있다.

앞서 에이티즈는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공연 회차를 추가했던 영국 런던, 독일 베를린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더욱 높아진 글로벌 위상을 재차 확인시켰다. 이어 약 1년 만에 다시 찾은 파리에서 더욱 업그레이드된 음악과 무대로 또 한 번 현지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에이티즈는 그동안 많은 사랑을 받은 명곡들로 구성한 풍부한 세트리스트를 선보이며 파리의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또 하나의 최초 기록을 쓰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운 환호의 중심에 선 에이티즈는 공연 말미 "에이티니(팬덤명)와 이곳에서 아름다운 밤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큰 응원과 행복에 꼭 보답드리고, 저희 삶에 한 줄기 빛이 되어주신 것처럼 저희도 여러분의 빛이 되어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에이티즈는 오는 25일 벨기에 브뤼셀 'ING 아레나(ING Arena)'에서 2025 유럽 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 인 유럽'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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