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L로보틱스는 오는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대구 엑스코(EXCO)에서 열리는 ‘2025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DIFA 2025)’에 참가해 세계 최초의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PARKIE)’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HL로보틱스는 상용화된 자율주행 주차로봇의 실제 작동 과정을 현장에서 시연해, 관람객이 새로운 형태의 주차 기술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CES 2024 최고혁신상’과 ‘FIX 2025 최고기술혁신상’을 모두 수상한 ‘파키’는 약 9cm의 초저상 구조에도 불구하고 최대 3톤의 차량을 들어 올릴 수 있는 성능을 구현했다. 사용자가 차량을 승하차존에 정차하면 두 대의 로봇이 차량 하부로 진입해 들어 올린 후 자동으로 주차 및 복귀 과정을 수행한다.
또한 자체 관제 소프트웨어를 통해 주차 레이아웃을 유연하게 변경할 수 있어 다양한 건물 구조에 적용이 가능하며, 주차 공간을 최대 30%까지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문콕이나 이중주차 등의 문제를 줄여 주차장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높였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는 실내·실외 주차로봇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유일한 기업”이라며 “CES와 FIX에서 연이어 수상한 혁신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주차 패러다임의 변화가 도심 공간을 혁신적으로 바꿔 나가는 과정을 직접 확인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용화 성과를 발판으로 국내 시장 확대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동시에 이뤄내며, 자율주행 주차로봇 분야에서 확고한 리더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L로보틱스는 실내 자율주행 주차로봇 ‘파키’와 프랑스 자회사 스탠리로보틱스가 개발한 실외 자율주행 주차로봇 ‘스탠(STAN)’을 중심으로 실내·실외 주차로봇 상용화 역량을 갖춘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순찰로봇과 초저상 운반로봇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보안 및 물류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HL그룹의 자동차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전성과 신뢰성을 높이며 기술 중심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