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권기성 프리윌린 대표, “글로벌 시장 확장해 나갈 것…교육 분야 AI 적용은 신뢰성이 가장 중요”

2025-01-16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가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권 대표는 1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2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진행된 '제8회 국제 교육 컨퍼런스' 연사로 참가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학생 중심 디지털교육: 창의성, 협력, 글로벌 학습 환경의 구축'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리윌린이 AI로 그리는 비전: 수학 문제은행을 넘어 대학교 에듀테크로'를 주제로 강연한 권 대표는 “AI를 활용한 콘텐츠 번역 자동화를 적용하면 대학은 같은 커리큘럼과 교재를 사용하기 때문에 시장 확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최소 200조가 넘는 시장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프리윌린은 매쓰플랫과 함께 대학 에듀테크 솔루션인 풀리캠퍼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프리윌린은 수학뿐 아니라, 영어·과학·사회와 같은 입시 분야와 언어·전문 자격증, 기초·교양 대학 교재 등의 과목 확장을 해 나갈 방침이다.

권 대표는 강연에서 “교육 분야에서의 AI 적용은 시장의 신뢰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소신을 밝혔다. 교육 분야는 AI 기술로 활용할 수 있는 자동 채점 기술 등에서 작은 오류가 생길 경우, 테스트 결과 자체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권 대표는 AI 튜터의 한계점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이뤄지고 있는 AI튜터와 관련한 기술은 고도화되고 있지만 한정된 데이터를 가지고 활용하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면서 “학교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시기상조라고 본다”고 밝혔다.

마송은 기자 runn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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