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앤장·율촌 등에서 외국변호사로 활동
"최근 외신 비중 커져...그런 차원서 임명"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외신담당 대변인에 염승열 변호사를 임명했다. 22대 국회에서 외신담당 대변인을 임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성회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미국 뉴욕주 변호사 라이센스가 있는 염 변호사가 외신담당 대변인으로 임명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염 변호사는 뉴욕주 변호사 출신으로, 한국에서는 김앤장 법률사무소와 법무법인 율촌 등을 거치며 외국변호사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민주당 관계자는 통화에서 "평시에는 잘 두지 않는 직책이지만, (최근) 외신 비중이 커지면서 외신에 보도된 내용이 다시 한국 언론에 반영되다 보니 그런 차원에서 임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최근 비상설특별위원회로 국제외교협력본부를 설치하기도 했다. 강선우 의원이 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4·2 재보궐선거 기초의원 경선 결과에 따른 후보자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했다.
전남 광양시 다선거구에는 이돈견 후보가, 전남 고흥군 나선거구에서는 김동귀 후보가, 경남 양산시 마선거구에는 이기준 후보가 경선 1위로 후보로 확정됐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