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트럼프 관세 충격 가시화···거국적 외교통상대책팀 가동해야"

2025-02-12

(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7일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 참배에 앞서 인터뷰하고 있다. 2025.2.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가 "여·야·정 민간기업이 함께하는 거국적인 외교통상대책팀의 가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 전 총리는 지난 11일 소셜미디어(SNS)에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예외없이 2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공식 발표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 전 총리는 "미국의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다.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크다. 관세 충격이 가시화된 만큼 정부의 신속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줄곧 말씀드린 여·야·정·민간기업이 함께하는 거국적인 외교통상대책팀의 가동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대한민국의 이익이 미국의 이익을 더 크게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야 한다"며 "트럼프 1기 정부에서도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문재인 정부는 협상으로 무관세 쿼터를 받아냈다"고 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처럼 민주당 탓하기로 일관하면 문제해결은 요원하다"며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기민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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