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인가? 나는 해도 해도 어려운데…” 세르비아 국대는 배구천재? 이적생이 반했다 [MK대전]

2024-10-20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아웃사이드 히터 표승주는 2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5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 경기에서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표승주는 2023-24시즌이 끝난 후 이소영의 FA 보상선수로 IBK기업은행을 떠나 정관장의 일원이 되었다.

표승주는 정관장 유니폼을 입고 치른 V-리그 첫 경기에서 10점 공격 성공률 45% 리시브 효율 16.67%로 활약하며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 후 만난 표승주는 “홈 첫 경기, 첫 단추를 잘 꿰어서 기분이 좋다. 더 집중해서 다음 경기도 좋은 경기를 하겠다”라며 “정관장이란 팀에 와서 감사함을 느낀다. 감독님이 나에게 많은 주문을 하지 않는다. ‘원래 하던 대로 해’라고 말씀하신다. 지금처럼 열심히 감독님을 믿고 가겠다. 조금 더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라고 미소 지었다.

정관장은 화려한 공격 라인업을 자랑한다. 아포짓 스파이커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아웃사이드 히터로 포지션을 바꾸면서 메가왓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공존하고 있다. 표승주의 공격력도 떨어지지 않고, 미들블로커 박은진-정호영 라인도 높이와 힘이 있다.

표승주 역시 “우리 팀에 좋은 공격수가 많으니 나에게는 좋은 공이 많이 올라온다. 득점 내기 편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수비, 리시브, 받는 역할을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가 리시브와 수비에 힘을 주면서 공격에서 간간이 포인트가 나야 팀의 톱니바퀴가 돌아간다”라고 말했다.

17살 이후 처음으로 리시브 훈련을 소화 중인 부키리치에 대해서는 감탄했다. 부키리치는 이날 15점 공격 성공률 53.85% 리시브 효율 21.43%로 활약했다.

표승주는 “천재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다. 정말 기대 이상이다. 너무 잘한다. 난 리시브 훈련을 해도 해도 어렵다. 그런데 부키리치가 하는 걸 보면 ‘저렇게도 할 수 있구나. 잘할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한다. 리시브를 오랜만에 하는 선수다. 배워야 할 점이 많다. 시키고 보면 모든 운동을 다 잘한다”라고 칭찬했다.

끝으로 표승주는 “점점 더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일 것이다 많이 응원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희망했다.

[대전=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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