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츠, 달라졌다’ 김혜성, 왼손 선발인데 전격 선발 출장···CWS전 9번 2루수 출격

2025-07-02

김혜성(26·LA 다저스)이 상대 선발이 왼손인데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다.

김혜성은 3일 오전 11시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시작하는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9번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무키 베츠(유격수)-윌 스미스(포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앤디 파헤스(우익수)-맥스 먼시(3루수)-마이클 콘포토(좌익수)-토미 에드먼(중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선발 유격수로 출전해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혜성은 6월 29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안타에 도전한다. 올 시즌 38경기 31안타 2홈런 12타점 16득점 7도루 타율 0.369 OPS 0.935를 기록 중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김혜성이 상대 선발이 왼손인 데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좌완 브랜든 에이서트가 선발로 나선다. 에이서트는 올 시즌 주로 불펜으로 나서다 선발은 2번 등판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이 최근 “김혜성이 2루수 선발 출전 기회가 늘 것”이라고 공언했는데, 왼손 선발에도 전격 선발로 기용한 것이다.

다저스 선발은 레전드 클레이튼 커쇼다. 8경기 나와 4승 무패 평균자책 3.03을 기록하고 있다. 커쇼는 메이저리그 역대 통산 3000탈삼진 대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2997탈삼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3개만 추가하면 역대 20번째로 대기록을 이룰 수 있다. 김혜성이 커쇼의 대기록 도전 경기에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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