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인사회에서 “기회와 과실을 모두가 함께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만이 우리 대한민국을 대도약의 미래로 이끌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발표한 신년사에서도 “성장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꿔야 한다”며 ‘모두의 성장’을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특정 지역, 특정 기업, 특정 계층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성장 전략은 지금까지의 초고속 압축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었음이 분명하다”면서도 “자원의 집중과 기회의 편중이 성장을 가로막고 경쟁과 갈등의 악순환으로 이어지는 오늘에는 우리가 과감히 기존의 성장 전략을 대전환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공동체와 국민 전체의 역량으로 이뤄낸 이 경제 성장의 결실이 중소기업, 또 벤처기업까지 흐르고, 국민 한 분 한 분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이 그러면서 강조한 건 ‘통합’이었다. “성장과 도약의 과제는 정부나 기업의 힘만으로 이룰 수 있는 일이 아니다. 변화를 바라는 우리 국민들의 뜨거운 열망과 의지를 하나로 모으는 일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다.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이야말로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이고, 또 이 자리에 함께하신 여러분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하다”고 했다.
이날 신년 인사회에는 5부 요인, 정당 대표, 국무위원, 경제계 및 종교계 대표, 시·도지사 및 국민 대표 수상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장동혁 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는 불참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모두발언에서 12·3 비상계엄 관련 사법 절차의 신속한 마무리와 불평등의 해결을 강조했다. 우 의장은 ‘국민과 함께’ 선창으로 건배 제의를 했고, 참석자들은 ‘통합과 도약으로’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11명에게 포상을 했다. 온라인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세계 챔피언이자 e스포츠 전설인 ‘페이커’ 이상혁 선수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손흥민 축구선수가 영국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2022년 수상한 포상이다.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 골프 박세리 선수 등도 받았다.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특별 홍보 영상을 제작한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에게는 국민훈장 목련장이 수여됐다. 40년간 국내 외국인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를 해준 이종민 이화병원 대표원장은 국민포장을, 경북 영덕 산불 현장에서 고령의 거동 불편 주민 7명을 구조한 외국인 수기안토 선원은 대통령 표창을,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를 제안해 한·미 통상협상 진전에 기여한 김의중 산업통상부 서기관은 근정포장을 받았다.
이 외에도 두봉 전 천주교 안동교구 주교(국민훈장 모란장) ▶김동해 비전케어 이사장(국민훈장 석류장) ▶김해인 울진해양경찰서 경감(옥조근정훈장) ▶진준호 경북 경주소방서 소방위(근정포장) ▶정진문 대전광역시경찰청 경감(대통령 표창) ▶김현목 문화체육관광부 서기관(대통령 표창)이 수상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엔 영빈관에서 청와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시무식을 열었다. 이 대통령은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해 공직자 모두가 ‘국민은 쉬어도 대한민국은 쉬지 않는다’는 각오로 각자의 자리에서 역할을 성실히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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