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날들’ 정일우, 정인선에 이어 절친 윤현민과 동업자 되나?

정일우와 윤현민이 절친에서 사업 파트너로 관계 변화를 예고했다.

14일 오후 8시 방송 예정인 KBS2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 제작 스튜디오 커밍순, 스튜디오 봄, 몬스터유니온) 12회에서는 사업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기 위해 투자 유치에 나선 이지혁(정일우 분)과 그의 앞에 투자자로 등장한 박성재(윤현민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혁은 지은오(정인선 분)와 동업을 순조롭게 이어갔다. 그러나 은오의 입양 사실을 알게 된 지강오(양혁 분)가 그녀에게 행패를 부리면서 은오는 큰 상처를 받았고, 그럼에도 은오는 아무렇지 않은 척하며 무리하게 일을 진행했다. 지혁은 그런 은오를 위해 약속했던 계약금을 마련하고자 이지완(손상연 분)이 몰래 가져온 자신의 차까지 담보로 잡으며 어렵게 사업 자금을 확보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투자자협회가 주관하는 투자 피칭 발표의 현장이 담겼다. 성재는 투자자협회의 심사위원으로 깜짝 등장했고, 그의 투자 제안을 줄곧 거절해왔던 지혁은 허탈한 눈빛으로 그를 바라본다. 하지만 성재는 한 치 흔들림 없는 표정으로 끝까지 투자 의지를 비추며 지혁의 발표를 경청해 현장 속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발표가 끝난 뒤에도 두 사람의 대치는 이어진다. 성재의 걱정스러운 시선에도 불구하고 지혁은 무표정하게 그를 마주했고, 두 사람 사이에는 미묘한 신경전이 느껴진다. 과연 성재의 의도대로 그가 지혁에게 투자를 하게 될지, 절친에서 동업자로 관계가 뒤바뀔 경우 정인선을 포함한 세 사람 사이에 어떤 파장이 일어날지 관심이 집중된다.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12회는 14일 저녁 8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