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노, 美 FDA 승인·유럽 진출 모멘텀… 하반기 턴어라운드 전망 [Why 바이오]

2025-08-17

AI 의료 솔루션 기업 뷰노(338220)가 올해 하반기 글로벌 진출 모멘텀을 앞세워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뷰노의 2분기 매출액은 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8%, 전 분기 대비 22.8%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2억 원으로 적자 폭을 크게 줄이며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

3분기에는 매출 104억 원, 영업이익 2억 원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100억 원대 분기 매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심정지 예측 솔루션 ‘딥카스(DeepCARS)’ 고객 병원 확대 △흉부 X-ray 판독 솔루션의 비급여 적용 △폐 CT 관련 수익 인식 등이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인증·시장 진출이 본격화된다. 딥카스의 미국 FDA 승인 일정은 심사 과정에서 보완 요청이 발생해 4분기로 늦춰졌지만 여전히 연내 획득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앞서 뷰노는 5월 유럽 CE MDR 인증을 확보했고 하반기 중 현지 유통사 계약을 통해 시장 진출을 개시할 계획이다.

증권가에서는 뷰노가 해외 매출 확대와 더불어 적자 축소세를 이어갈 경우 글로벌 AI 의료기기 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김지은 DB증권 애널리스트는 “하반기 중 유럽 유통사 계약 및 시장 진출로 외형 및 실적 개선에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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