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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최화정이 일주일 만에 9kg를 감량한 경험을 회상하며 부작용을 고백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는 ‘혼자 사는 최화정 목숨보다 아끼는 ’아들 준이‘ 역대급 개인기 최초공개 (+오장동 함흥냉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방송인 최화정이 반려견과 함께 보내는 일상이 담겼다.
이날 최화정은 자신의 반려견 ‘준이’를 소개했다. 그는 “우리 준이가 6월 1일에 엄마한테 와서 준이다”라며 “얘가 우등생이다”이라고 자랑했다. 또 “준이가 뭘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하다”며 “아프지만 않으면 30첩 반상도 차려줄 수 있다”고 애정을 표했다.
반려견의 나이는 10살. 평소 낯을 가리는 편이라 자신이 낯선 제작진들과 촬영할 때 애견 유치원을 다닌다는 것. 그는 준이의 유치원 등원을 위해 도시락을 직접 준비했다. 추운 날씨를 대비해 직접 옷을 입히기도.
등원을 마친 최화정은 “추운 겨울에는 윗목에서 냉면을 먹어야 한다”며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회냉면과 물냉면, 온면을 시켜 혼자 3그릇을 먹는 엄청난 먹방을 보여줬다. 이에 제작진들은 “너무 많이 드시는 것 같아 놀랐다”며 걱정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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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화정은 “내가 소화력은 좋은 것 같다”며 “내 또래 사람들도 소화가 안 되면 잘 못 먹더라”고 밝혔다. 자신은 어머니도 소화력이 좋았다고. 그는 “내가 옛날에 다이어트를 했다”며 “20대인가 30대에 단식원을 갔다”고 회상했다.
최화정은 당시 8~9kg까지 감량했다고 한다. 다만 7일간은 음식을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금도 주지 않았던 상황. 그는 “단식원에서 배고픈 사람들은 밤에 부엌을 습격했다”며 “그래서 부엌에다가 자물쇠를 채워놓기도 했다”고 전했다.
최화정은 “뚱뚱하지도 않을 때인데 20~30대라 마른 게 좋아서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끝나고 단식원에서 집에 돌아왔는데, 그냥 한 끼 먹을 때마다 1kg씩 쪘다”며 “단식으로 빼서 일주일 만에 몸무게가 원상태로 돌아왔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리더라”며 “그 이후부터 무리한 다이어트는 한 적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화정은 “어느 날 샤워를 하는데 거뭇거뭇한 게 바닥에 보여서 봤더니 머리카락이 왕창 빠져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부작용을 설명했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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