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리퍼블리카(토스)와 토스뱅크가 중국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 딥시크의 내부 사용을 차단했다. 앞서 외교부·산업부 등 민감 정보를 다루는 국내 기관과 기업이 차단한 데 이어 AI 보안 강화 움직임이 금융권으로 확산하고 있다. 딥시크가 학습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6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토스뱅크는 최근 내외부 업무망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한다고 임직원들에게 공지했다. 금융권은 민감 정보가 특히 많은 영역이라 내외부 망을 분리해 관리하고 있는데, 보안 우려로 딥시크 금지령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딥시크는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있고 개인정보 보호가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