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딴따라’ 마스터 차태현·김하늘, 박진영 견제할 연기 고수 쌍두마차

2024-11-02

‘더 딴따라’에서 배우 차태현, 김하늘이 심사위원으로 활약한다.

2일 KBS2 예능프로그램 ‘더 딴따라’ 측은 차태현과 김하늘이 할 말 다 하는 환상의 케미를 예고했다.

‘더 딴따라’는 노래, 춤, 연기, 예능 다 되는 딴따라 찾기 프로젝트로 원조 딴따라 박진영이 KBS와 손을 잡고 선보이는 새로운 오디션 프로그램. 코미디, 연기, 노래, 춤, 국악, 트로트 등 장르 불문의 스타성을 지닌 ‘딴따라’를 찾는다.

‘더 딴따라’ 측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다정한 차태현 마스터와 섬세한 김하늘 마스터의 개성 강한 심사평이 쌍벽을 이루며 박진영을 견제했다.

한 참가자의 무대를 지켜보던 김하늘 마스터는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박진영 마스터 같은 사람을 뽑으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딱 그 사람인 것 같아”라며 말했고, 차태현 마스터는 “여자 박진영이라는 소리가 좋은 소리인지 모르겠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연기를 도전한 참가자에게 차태현 마스터가 아쉬움을 드러내자 조용히 있던 김하늘 마스터가 돌연 나서더니 “잠깐만요, 저는 잘 봤어요”라고 스톱시킨 후 “오빠, 잘했는데?”라고 차태현에게 의문을 제기하며 긴장을 자아냈다.이들의 물러서지 않는 티키타카에 박진영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지난 10월 31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박진영 마스터는 “나는 연기는 솔직히 자신이 없다. 무대에서 연기하는 참가자들이 꽤 많았는데, ‘나는 괜찮은 거 같은데 혹시 아닌가?’ 싶어서 차태현과 김하늘을 보면 아니나 다를까 ‘어떤 점에서 딱 안 좋았다’고 얘기를 하더라. 그러면 갑자기 ‘그런 것 같다’고 느껴졌다. 반대로 별로 ‘저 연기 별로인데?’ 싶으면 차태현과 김하늘 마스터가 ‘아 좋았어요’라고 말하면 나도 갑자기 그런 것 같이 느껴졌다”라고 말해 차태현과 김하늘 마스터의 호흡을 기대하게 했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제작진이 가장 잘한 일이 마스터 섭외였다고 자부한다. 특히 친근하게 혹은 조용히 할 말 다 하는 차태현과 김하늘은 각각 또 다른 박진영의 모습이었다”라며 “박진영, 차태현, 김하늘, 웬디의 개성 강한 4인 4색 심사평이 잠재력과 재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게 하며 큰 재미를 줄 것이다. 기대해 달라”라고 말했다.

‘더 딴따라’는 오는 11월 3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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