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행안부 공무원 사망에 애도...'근무 여건 개선' 당부

2025-10-04

AI 정부 인프라 TF "일선 공무원 역량 제고·처우 개선 노력"

추석 연휴에도 회의 계속...화재 전소 시스템 '대구센터 이전' 등 논의

[미디어펜=김주혜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정부 시스템 복구 업무를 담당하던 행정안전부 공무원 사망과 관련해 "국민 일상 회복과 국가 위기 극복을 위해 밤낮없이 애쓰는 공무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주재한 '인공지능(AI) 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이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을 공유했다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TF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사건을 계기로 일선 현장 업무 공무원의 역량 제고와 처우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국민 불편 해소를 위해 최대한 조속히 국가 전산망을 복구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며 "TF는 추석 연휴 기간에도 회의를 계속해 구체적인 개선 대책을 조속히 마련하고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가 전산망의 조속한 복구와 시스템 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TF는 화재로 전소된 96개 시스템의 대구센터 이전 등에 민관 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히 투입하기로 했다. 복구에 필요한 예산은 우선순위를 정해 예비비를 조속히 편성하고, 국회에도 내년도 관련 예산 증액 협조를 요청할 방침이다.

아울러 TF는 기존의 국가 정보화 시스템 관리·운영 체계를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AI 시대에 맞는 거버넌스를 근본적으로 재설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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