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KBL 녹아든 켐바오’ 소노, DB 상대로 4연패 탈출...DB 4연패

2025-02-02

케빈 켐바오(192cm, F)가 KBL에 완전히 녹아 들었다.

고양 소노 2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86-82로 승리했다.

최하위 소노는 이날 승리로 4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11승 24패를 기록했다. 반면 DB는 4연패에 빠지며 시즌 16승 20패로 7위로 내려갔다.

소노는 켐바오 36점 12리바운드, 이재도(180cm, G) 17점 1어시스트, 디제이 번즈(204cm, C) 12점 5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DB는 이관희(190cm, G) 24점 1어시스트, 이선 알바노(185cm, G) 18점 9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전반부터 일찍 무너진 것이 치명적이었다.

1Q, 고양 소노 22 – 12 원주 DB : 수비와 3점을 살린 소노

쿼터 초반부터 양 팀이 탐색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켐바오의 미들레인지가 나왔고 DB는 강상재의 레이업과 이관희의 외곽으로 공격을 풀었다. 소노와 DB는 각각 이재도와 이관희의 볼 핸들링으로 파생되는 움직임이 인상적이었다. 쿼터 중반까지 13-10으로 소노가 근소하게 앞섰다. 이후 소노는 수비에서 알바노와 오누아쿠를 봉쇄하고 외곽이 터지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DB는 오누아쿠가 1쿼터에 무득점에 그치며 포스트에서 힘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소노는 1쿼터 3점 성공률이 56%(5/9)로 좋은 슛감을 보여줬다.

2Q, 고양 소노 50 – 29 원주 DB : DB 높이를 무너뜨린 소노

소노는 켐바오와 민기남의 연속 외곽으로 28-12까지 벌렸다. 비상이 걸린 DB는 김시래, 로버트 카터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으나 소노의 공격에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소노는 켐바오의 제공권을 살린 플레이와 민기남의 속공까지 나오면서 DB를 쉽게 공략했다. DB는 오누아쿠가 번즈에게 막히면서 골밑에서 허점이 드러났다. 쿼터 중반 이후 소노가 40-20 더블 스코어로 벌리며 완전히 게임을 장악해 버렸다. 소노는 2쿼터까지 팀 리바운드(22-19) 우위와 야투 성공률 54%(19/35)가 리드의 원동력이었다.

3Q, 고양 소노 69 – 56 원주 DB : 추격 시작한 DB

크게 앞선 소노는 여유가 있었다. 켐바오가 전반에 좋았던 득점력을 살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DB는 내외곽에서 단발성 플레이가 나오며 고전했지만, 소노가 주춤한 사이 이용우와 알바노, 오누아쿠의 득점으로 47-58까지 따라갔다. 소노는 DB의 추격 속에 켐바오에게 의존하는 모습이 나오면서 갑자기 흔들렸다. DB는 이관희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슛 찬스를 성공시키며 소노를 압박했다. DB는 3쿼터 팀 속공에 의한 득점이 9점이 나오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4Q, 고양 소노 86 – 82 원주 DB : 소노의 승리 의지, 4연패 탈출!

소노는 이재도의 외곽과 켐바오의 자유투로 급한불을 껐다. DB는 정효근의 미들레인지와 이관희의 3점으로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쿼터 중반까지 소노가 10여점 차의 리드를 안으며 DB의 저항을 극복했다. 소노는 켐바오가 내외곽에서 종횡무진 움직이며 팀을 위해 몸을 아까지 않았다. 이후 소노는 82-80으로 쫒기는 위기가 있었지만 켐바오의 쐐기 자유투 득점이 나오면서 4연패에서 벗어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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