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이상순이 윤상에 대한 섭섭함을 토로하다가 생방송 실수를 저질렀다.
6일 오후 4시에는 MBC FM4U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이하 ‘완벽한 하루’)가 방송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윤상 라디오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이하 ‘오아윤’)와 자매프로로 결연을 맺었다고 하는데 맞냐”고 물었다. 그러자 이상순은 “결연? 저는 결연을 맺은 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또한 한 청취자는 “오늘 방송한 ‘오아윤’에서 완벽한 하루로 곡을 대신 틀어준다고 넘겼다”라고 하자, 이상순은 “자신이 할 일을 왜 떠넘기냐. 우리가 언제 ‘오아윤’에다가 틀어달라고 떠넘긴 적 있냐”며 툴툴댔다.
그러면서 “상디(윤상)는 문자도 한 번 안 보냈다. 저는 아내 이효리와 문자 자주 보낸다. 그래서 노래 안 틀어주는 게 성격상 맞지만 상디를 사랑하니까 (틀어주겠다)”라고 서운함을 내비쳤다.
그러다 이상순은 이하이의 ‘계절의 우리’ 곡을 선곡했는데, 다음 노래를 잘못 트는 실수를 했다. 이상순은 지난 25일에도 다음 노래를 잘못 트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이에 이상순은 “너무 흥분한 나머지…‘오아윤’ 얘기하다가 노래를 잘못 튼 줄도 몰랐다. ‘오아윤’에게 제가 손해 배상 청구할 거다”라고 장난을 쳐 웃음을 자아냈다.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는 매일 오후 4시부터 6까지 방송된다. 또한 ‘오늘 아침 윤상입니다’는 같은 채널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방송된다.